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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논란 속에도 지드래곤 전시가 흥미로운 이유
지드래곤(GD) 전시가 시작되면서 미술과 대중을 가깝게 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비판도 많다. 주로 이 점이 지적된다. GD 개인이면 몰라도 소속사 YG가 미술관과 공동 기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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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그래도 지드래곤 전시가 흥미로운 이유
손동현 작품 앞 지드래곤 지드래곤(GD) 전시 ‘피스마이너스원’이 시작되면서(14,15일자 중앙SUNDAY S매거진), 미술과 대중을 가깝게 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비판도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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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·이념의 벽을 넘다, 60년대생 미술가들
어느 힘들었던 날 함경아는 북으로 보낼 자수 밑그림에 ‘당신도 외로운가요(Are you lonely too?)’라고 적어 보냈다. 보일 듯 말 듯, 자수 회화 속에 이 문장이 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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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잔혹 동시가 남긴 빛과 그림자
“엄마의 심장을 먹는 그 그림, 게재하지 맙시다. 시 전문을 싣는 것도 신중히 합시다. 뉴욕타임스(NYT)에서 샤를리 에브도 만화가들이 테러에 희생된 기사를 내보냈을 때, 테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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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트렌드] 잔혹동시의 빛과 그림자
“엄마의 심장을 먹는 그 그림, 게재하지 맙시다. 시 전문을 싣는 것도 신중히 합시다.뉴욕타임스(NYT)에서 샤를리 에브도 만화가들이 테러에 희생된 기사를 내보냈을 때, 테러를 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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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한국의 마을벽화 꼭 재능기부에 기대야 하나
사진 예쁘게 나오기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 마을과 부산 감천 문화 마을은 벽화마을 프로젝트가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. 알록달록한 색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쇠락한 달동네에 활기를 불어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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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트렌드]마을 벽화는 꼭 재능기부여야 하나
사진 예쁘게 나오기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 마을과 부산 감천 문화 마을은 벽화마을 프로젝트가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. 알록달록한 색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쇠락한 달동네에 활기를 불어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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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작가 3명, 6년 만에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
오는 5월 9일 개막하는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한국 미술가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.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(36)·남화연(36)·임흥순(46)씨가 그 주인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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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성 화백 희귀작까지, 40년 모은 미술품 456점 내놨다
큰손 컬렉터의 ‘선물 보따리’에는 그가 40년 가까이 모은 미술품 456점이 들어 있었다. 이우환(79)의 ‘바람과 함께’(1990)와 ‘조응’(2004), 이인성(1912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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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서 날아온 이중섭 은지화, 월북화가 이쾌대 대형 회고전 …
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서양 화구를 손에 든 청년은 어떤 나라를, 어떤 미래를 꿈꿨을까. 이쾌대의 ‘푸른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’(부분·1948∼49)이다.식민지와 전쟁을 오롯이 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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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] 일하는 손, 생각하는 손
['쌍용차 해고 노동자 자동차를 만들다, H-20000 프로젝트' 영상을 보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] "노동자는 그 노동을 팔 뿐 자신을 파는 것은 아니다." 김근태(1947∼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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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쪽방에서 다시 서다, 88만원 세대 미술가들
서울 영등포동 커먼센터 1층에서 만난 함영준(36) 디렉터, ‘청춘과 잉여’전을 기획한 ‘유능사’의 최정윤(28)·안대웅(32)씨(왼쪽부터). TV와 책장 설치는 이완(35)의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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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인과 젊은 미술가와의 만남, 새개관 아뜰리에 에르메스 첫 전시 '컨덴세이션'
장인과 젊은 미술가와의 만남.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지하 1층으로 이전 개관한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첫 전시 '컨덴세이션(Condensation)'이다. ‘응결’이라는 제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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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현대미술 볼까
기창(1913∼2001) 화백의 동생이자 북한 4대 작가 중 하나로 꼽히던 운봉 김기만(1929∼2004)의 사군자묵국, 이중섭ㆍ이쾌대 등과 함께 도쿄에서 조선 신미술가협회를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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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엔날레 효과는 상상력의 질 향상
오쿠이 엔위저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에게 미술이란 “신뢰, 에너지 문제 등 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는 가변적인 것”이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변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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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것과 새것 경계가 없네 … 리움 10년의 교감
국보 제309호 백자호(달항아리) 옆에 이수경의 ‘달의 이면’이 놓였다. 깨진 도자기로 새로운 예술품을 만들어 온 이 현대 미술가는 이번엔 함경도 회령서 만들어진 흑자(黑磁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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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포스터, 탈출구 화살표 … 현대미술 미로 찾기
삼성미술관 플라토의 ‘스펙트럼-스펙트럼’전은 한 가지 키워드로 설명하기 어려운 2014년 한국 현대 사회의 미술 만화경이다. 왼쪽은 미나와 Sasa[44]의 ‘Life Save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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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서 설탕 만들고, 태국서 비단 짜고 …
제1회 ‘아트스펙트럼 작가상’을 받은 이완(35)의 영상 설치 ‘메이드 인 대만’(2013)의 일부. 왼쪽 사진은 설탕 종지를 빚고 있는 그의 손, 오른쪽은 지난해 여름 그가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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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자 속에, 저 사람들 사이에 … 우리네 삶 있었네
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‘코리안 뷰티’전은 백자를 닮은 유백색 추상화로 시작, 우리네 평범한 이웃 10명을 실물 크기로 그린 김상우(42)의 ‘세대’(2003)로 끝난다. [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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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마음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는 달항아리의 힘
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최근 에세이 『영혼의 미술관(원제:치유로서의 미술)』에는 서구의 다양한 고전·현대미술 작품과 더불어 조선 백자 달항아리 한 점이 등장한다. 작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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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과학이 쫓아낸 귀신, 미디어 통해 불러내볼까
최원준(35)의 20분 짜리 영상 ‘만수대 마스터 클래스’(2014)의 한 장면. 북한의 예술인 단체인 만수대 창작사가 1970년대부터 외화벌이를 위해 아프리카의 여러 독재 국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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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티맵-인사동] 옛것이 그리운 날, 걸어 보시라
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는 동네가 있다. 바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. 인사동에는 고미술품과 한국 공예품을 전시·판매하는 화랑과 규방 등이 줄지어 있고, 다양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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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핍한 시절, 종이가 있어 그들은 그렸다
이중섭의 ‘세 사람’. 미술가들에게 가장 가까운 재료, 종이 위에 그린 그림이다. [사진 갤러리현대] “손이 마려워서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.” 서예가 여초(如初) 김응현(1927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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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수근 다시 보기 … 그 빛과 그늘
20여 년 방치됐다가 내년 4월 중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‘KT&G 상상마당 춘천’으로 되살아나는 춘천어린이회관. 건축가 김수근의 1980년 작품으로 날개 모습의 좌우 대칭 형태를